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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동고동락, 다시 봄' 주민 활동가 김제 두월노을마을 선진지 견학

by 부안실버복지관 2023. 10. 12.

  부안 봉덕공공실버주택과 거점지역(주공 1차 아파트)의 주민활동가들이 김제시 두월노을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지난 5일 다녀왔습니다. 두월노을관에 도착하자, 김석 강사님이 따뜻하게 주민활동가 한 분 한 분을 맞아주셨습니다.

  '주민 활동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두월노을마을 주민과 함께 활동한 이야기, 주민활동가로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활동한 사례 중 인상 깊었던 것은 홀몸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함께 식사하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홀몸 어르신에게 반찬을 가져다주는 것보다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홀몸 어르신에게는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주민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도 좋지만 함께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 것만이 옳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 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주민 활동가들이 이웃 근황 살핌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선진지 견학을 처음 다녀온 이OO 님은 "우리가 더 살기 좋아지라고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선진지 견학도 참여하신 조 OO 님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지지만 주민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져 좋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육에 더해 벽골제에서 지평선축제를 즐기며,  휘게팜에서 차를 마시며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민 활동가들께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어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민 활동가들께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동고동락, 다시 봄' 주민 활동가 선진지 견학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재은 사회복지사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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