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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용감한 형제들'의 특별한 체험, 군산 근대 역사 탐방

by 부안실버복지관 2023. 11. 27.

  남성홀몸노인 자조모임 '용감한 형제들'이 전북 군산으로 근대역사 탐방을 지난 11월 9일에 다녀왔습니다. 2023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역사 탐방은 웰다잉 교육을 받고 있는 주공1차 어르신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산 증인인 어르신들이 군산의 일제 수탈의 현장을 사진과 물품 등으로 재현한 근대역사 박물관을 관람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가슴 아파 하셨습니다. 김형묵님은 '어렸을 때 곡식을 공출해 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일본이 그 곡식들을 군산을 통해 가져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새삼 일제의 만행에 화가 난다.'고 소감을 말씀 하셨습니다. 

  '용감한 형제들'은 부안에도 많은 유적지가 있고 일부러 가지 않으면 보기가 힘드니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지속된다면 먼 곳이 아닌 부안 역사 탐방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2023년 마지막 공동체 활동을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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