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지역사회 모금함을 수거해 복지관으로 복귀하는 중이었습니다.
김**어르신께서 모아진 동전을 보시며 이야기 하셨습니다.
"동전을 어디서 그렇게 많이 모아왔데? "
"모금함으로 들어온 후원금이예요."
"나도 10원, 50원짜리는 쓸데가 없어서 돼지에 넣어뒀는데 내 저금통도 가져가"
잠시뒤 복지관 문을 열고 핑크빛 돼지 저금통 2마리를 주시며
"얼마 되진 않아." 하시며
수줍게 웃으시며 발걸음을 재촉해 돌아가셨습니다.
핑크빛 돼지저금통 2마리에는 11,460원이 들어있었고,
사회복지사로서 느껴진 어르신의 마음은 11,460℃ 이상이었습니다.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보내주신 후원금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지수 사회복지사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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