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_도자기 체험 진행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수공예학원과 연계하여 어르신 도자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은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청한 어르신 중 10명의 어르신이 선정되어 오늘 첫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3월 25일부터 시작해 격주로 6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수업은 복지관 근처에 있는 수공예 학원까지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6회기 동안 어떤 도자기를 만들지 의논하였습니다.  밥그릇, 국그릇. 냄비함, 샐러드 볼 등 다양한 접시 중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직접 고르고 나니 예쁜 그릇셋트를 선물 받은 것 처럼 마음이 풍성해졌습니다.

 

  첫 날은 도자기 중 밥 그릇 셋트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했습니다. 도자기는 가마에 구워져 2주 정도 지나야 완성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청자박물관에 다녀온 경험을 떠올리며,  "지난번 청자박물관에서 만들어봤다. 그래서 같은 곳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그릇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즐겁다.", "나도 청자박물관에서 만든 것만 생각하고 똑같은 거 만드는 줄 알았는데, 다양하고, 실용성있는 그릇이 많아서 좋다."라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도자기가 구워지면 작아지고, 반짝반짝 해 진다는데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다음수업이 기다려집니다. 어르신들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멋진 도자기 작품을 기대해 주세요. 

 

홍문성 사회복지사

2024. 0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