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선배시민 이야기1 [이평이 선배시민 이야기] 73세에 쓴 학사모, ‘내 인생의 가장 황홀했던 시간’ 73세에 쓴 학사모, ‘내 인생의 가장 황홀했던 시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꿈 이룬 이평이 어머니 “못 배운 게 한이 돼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어요.” 70살이 훌쩍 넘어서야 학사모를 쓰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 든 이평이 어머니는 감개무량했습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마치는 동안 주말마다 부안과 전주를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슬하에 1남 3녀를 둔 어머니는 자녀들을 반듯하게 가르치고 나니 문득 미뤄왔던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큰딸이 어머니의 의중을 알고 전라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주말마다 전주까지 통학하는 일이 걱정이었는데, 막내딸이 도와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딸들 덕분에 용기를.. 2026.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