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3차 아파트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활동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이웃을 살피며 고독사 없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공공실버주택에서 2020년부터 진행하였으며, 2023년에는 주공 1차 아파트 거점지역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누적되었던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부안실버주택, 부안 주공1차와 함께 부안 서외주공 3단지를 제3의 거점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진행하고자 주민 공동체활동을 11월 29일, 12월 15일 2회에 걸쳐 단지내 경로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주공 3차 어르신들에게 부안실버복지관을 소개하고,  주공 1차 아파트에 이어 2024년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을 함께 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공동체활동을 홍보할 때는 어색한 미소와 어딘가 미덥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었던 어르신들이 함께 강정을 만들고, 비누를 만들며 "반갑다",  "고맙다" 큰소리로 인사도 해 주십니다.

 

  김홍식 이장님은 "홀몸 어르신이 많이 사는 아파트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은 별로 없었다.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은 주공 3차 아파트에 꼭 필요한 사업인 것 같다. 내년에 함께 잘해보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공3차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은 2023년 사업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고, 2024년 이웃관계안전망 사업에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합니다. 이웃관계안전망 사업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운영하였으며, 올 한 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4년 재선정되었습니다. 

 

최문희 사회복지사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