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외주공아파트 팔순 잔치,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 모인 특별한 시간
지난 11월 2일, 부안서외주공아파트 1,2마을 & 부안서외LH주거행복지원센터와 함께 한 이웃관계안전망사업 거점지역 서외주공아파트에서 열린 팔순 잔치는 어르신들의 삶을 축하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잔치였습니다. 이번 잔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 관계 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아파트 내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과 따뜻한 기억을 선물한 시간이었습니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은 80세에서 82세 사이로, 모두 나이가 든 만큼 오랜 삶의 경험과 지혜를 지니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 특별한 자리에 초대된 어르신들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이웃들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웃들과 가족들이 준비한 따뜻한 축하의 마음
이번 팔순 잔치는 단순한 생일 축하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웃들과 가족들이 서로의 팔순을 축하하고, 선배시민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웃 주민들과 가족들은 행사에 앞서 꽃다발과 축하 공연을 준비하며,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꽃다발을 받은 어르신들은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보이셨고, 축하 공연을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소감, 잊지 못할 감사의 말들
팔순 잔치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 전한 감사의 마음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의미를 지닌 부분이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이웃들이 나의 팔순을 축하해 주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며,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이웃 간의 정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저의 팔순을 축하해 주러 온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축하해 준 이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말을 남기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전한 이러한 소감은 단순히 축하를 받는 기쁨을 넘어서, 이웃의 소중함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바람처럼, 이번 행사가 참여한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물해주었길 바랍니다.
고독사 예방, 이웃 간의 안전망이 만드는 변화
이번 팔순 잔치가 특별한 이유는, 그저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행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 관계 안전망 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공동체 내에서의 상호 돌봄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고립된 사회에서, 이웃 간의 따뜻한 관계와 서로를 챙기는 마음은 어르신들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하는 큰 힘이 됩니다.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이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가고,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웃 관계 안전망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며,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재은 사회복지사
2024.11.06
※ 서외주공아파트에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동고동락, 다시 봄' 이웃 관계 안전망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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