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실버복지관 바리스타반 회원 7명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2월 취미반으로 시작 된 회원들은 좋아하는 커피를 더욱 맛있게 마시기 위해 바리스타 수업에 참여했으나 배울수록 욕심이 생겨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장순자 회원은 “줄포에서 오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수업 시간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라떼아트가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함께 배운 회원들의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고령이신 김형숙 회원은 “내 나이 일흔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자격증을 활용해서 일을 하고 싶고, 젊은 사람들이 다니는 카페에 가면 괜히 주눅 드는데, 노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 카페가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바리스타반 최형 강사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격증 과정을 지도하는 것은 무리였으나 회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격증 시험 당일 심사원이 한치의 오차없이 시험에 임하는 회원들에게 젊은 사람들을 능가한다.”는 칭찬의 심사후기를 전했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이번 바리스타반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홍문성 사회복지사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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