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설 맞이 ‘우리 모두 복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이웃관계안전망사업에 참여하신 실버주택, 봉덕주공, 서외주공 주민활동가들과 ‘우리마을지킴이’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이 직접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집안에 경사가 있는 날 자주 만들었다며 노련한 솜씨로 떡을 만드셨습니다. 여자 어르신들이 만들고 남자 어르신들이 넉넉히 담아 포장을 해서 이 날 복지관을 찾은 손님과 회원 100명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오후에는 세배행사와 즐거운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부안 전통예술원 타무 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는데요, 흥겨운 풍물소리에 어르신들도 박수를 치며 함께 즐겼습니다.
설날 빠질 수 없는 일이 ‘세배’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알파벳어린이집 어린이 30여명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세배를 드리러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등장하자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직원세배에 이어 어린이들의 세배가 이어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복 선물을 전달하며 ‘세배하는 아이들의 맑은 모습을 보니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모두가 평안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습니다.
선물을 받아 든 어린이들은 흥겨운 국악동요로 화답하는 시간을 가져 훈훈한 세대간 연결의 장이 되었습니다. 알파벳어린이집 송경래 원장님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세배드리며 아이들에게 효 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세배에 이어 전통놀이 한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랑, 나눔, 섬김, 행복 네 팀으로 나눠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가볍고 쉬운 방법으로 바꿔 진행하여 어르신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노래맞추기 시간에는 어르신 전체가 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화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인절미도 만들어 나눠 먹고 여럿이 모여 즐겁게 놀이도 하니 명절 분위기도 나고 마음이 넉넉해졌다. 올 한해 오늘처럼 실컷 웃는 날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년간 경험한 지혜로 더욱 내실 있는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게 돕고, 선배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지역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희 사회복지사
2025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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