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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말로 소통하는 설! 정(情) 나눔' 한마당

by 부안실버복지관 2026. 2. 13.

 

설 명절을 앞두고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말로 소통하는 설! 정(情)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오랜만에 웃음소리와 정겨운 말들이 가득 퍼졌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손을 보태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이제 실버복지관의 설날 풍경이 된 인절미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실버주택 어르신들과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며 손맛을 나눴습니다. “이 정도면 다 됐지?”, “고물을 많이 묻혀야 맛있지.” 하며 오가는 말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어느새 120여 명이 함께 나눌 만큼의 인절미가 완성되었습니다. 직접 만든 인절미를 나누며 어르신들은 “명절이 제대로 온 것 같다.”며 흐뭇해하셨습니다.


오후에는 부안복지관 터전 아이들이 준비한 ‘홀로 아리랑’에 맞춘 부채춤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의 세배에 이어 알파벳 어린이집 아이들의 장구 공연이 펼쳐지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며 아이들을 반겼고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세배를 올리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습니다.

 

알파벳 어린이집 송경래 원장님은 “아이들이 매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참 감사하다.”며,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효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말띠 어르신의 덕담을 시작으로 ‘몸으로 말해요’,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가 이어졌습니다. 승부를 가르며 웃고, 서로 응원하며 박수를 보내는 사이 복지관 강당은 설 명절 특유의 활기와 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게임도 즐거웠고, 상품으로 받은 선물도 한가득이야!”, “이렇게 모여 웃고 떠드니 명절 기분이 난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일상 속에서도 명절 같은 온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인숙 사회복지사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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