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노인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인인권지킴이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인인권지킴이들이 부안여고에 방문했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어르신을 존중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부안여고 정문에서 노인존중문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노인인권지킴이들이 직접 정한 노인존중 문구를 담은 팝콘을 준비해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선물에는 지역의 어르신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자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뜻밖에 만남, 고구마로 이어진 따뜻한 인연」
이번 캠페인은 팝콘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캠페인을 준비하던 중 한 학생이 먼저 다가와 물었습니다.
"오늘 뭐 하는 거예요?"
"복지관에서 노인인권지킴이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이 학생들에게 노인을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려고 해"
이야기를 나눈 학생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잠시 후 큰 바구니를 들고 다시 노인인권지킴이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저희가 학교에서 직접 기른 고구마예요!"
학생은 정성껏 기른 고구마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호박만큼이나 커다란 고구마를 받아 든 어르신들은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자연스럽게 각자 알고 있는 고구마 요리법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학생과 어르신들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덕분에 노인인권지킴이들도 더욱 힘을 내어 캠페인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팝콘을 담아 전한 노인존중의 마음」
하교 시간이 되자 노인인권지킴이들은 준비한 팝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봉투에 적힌 노인존중 문구도 함께 읽어보도록 안내했습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팝콘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활동이었지만, 학생들과 소통하며 노인존중의 의미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세대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노인인권지킴이」
캠페인에 참여한 조화순 인권지킴이는 "복지관에서만 활동하면 아이들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노인존중 캠페인을 하면서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정영돈 인권지킴이도 "오늘 개인 일정도 많고 바쁜 하루였지만,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르신 존중문화를 위해 힘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며 캠페인 참여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작은 팝콘에 담아 전한 존중의 마음은 예상치 못한 고구마 선물로 이어지며 더욱 따뜻한 만남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인권지킴이들은 노인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인권지킴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노인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문성 사회복지사
202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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