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 설명회_부안 주공1차 아파트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지난 2월 16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거점지역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살피며 고독사 없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해 봉덕공공실버주택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지역사회로 확산됩니다. 먼저, 봉덕주공1차 아파트 어르신들이 이웃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이웃 근황 살핌, 공동체 활동,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안군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부안군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통해 노인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활동들을 통해 긍정적인 이웃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독사 위기 할아버지가 이웃 신고로 생명을 구한 뉴스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이웃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공공실버주택의 사례를 보여드리면서 이웃의 근황을 살피는 주민활동가가 되어보시기를 제안했습니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께서는 아파트에 살다 보니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데, 이웃이 이웃을 살피면서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셨습니다.

 

  봉덕주공1차 아파트에 계신 어르신들도 이웃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건강한 이웃 관계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은 사회복지사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