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텃밭에 첫 작물을 심었어요!

 

  2023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동고동락, 다시 봄' 이웃관계안전망 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층별 공동체활동으로 공공실버주택 2층 텃밭에 첫 작물을 심었습니다. 

 

  지난 3월 텃밭에 흙도 넣어주고 거름도 넣으며 무엇을 심을까 층별 어르신들끼리 상의하였습니다.  상추, 시금치, 아욱, 가지 등 층마다 다른 작물을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르신들끼리 언제 물을 줄지도 이야기 하십니다.

 

  텃밭활동은 공공실버주택에 사는 모든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기 어려워 주민활동가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거둔 수확물은 이웃끼리 나누어 먹기도 하고 복지관 The행복한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후원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함께 기르고 나누어 먹는 재미에 언제 텃밭활동을 시작할 것인지 담당 사회복지사 볼 때마다 물어보고, 올해는 더 다양한 작물을 심어 더 열심히 가꾸고 길러야겠다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기르는 방법이 달라 부딪히기도 하고, 물을 같이 안 준다 서운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텃밭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이 제일 잘할 수 있고, 어쩌면 평생을 해 온 일일 수도 있는 텃밭 작물 기르기로 공공실버주택 이웃관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올해도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 기대할께요! ^^ "

 

 

최문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