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진행

 

부안실버복지관은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5일에는 캐논코리아(주)의 후원으로 지역 어르신 40명에게 ‘장수사진’ 을 선물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을 따뜻하게 기록하고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촬영은 캐논 아카데미 소속 윤우석 작가가 직접 맡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눈맞춤을 나누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이끌었습니다. 윤 작가는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담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사진 한 장에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촬영에 앞서 어르신들은 미용실을 방문해 머리를 단정히 손질하고, 고운 옷차림으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화사하게 화장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묻어났습니다.

 

 

“예전 사진은 너무 오래돼 지금의 내가 아니었어요. 이젠 지금 모습이 가장 예쁜 것 같아서 찍으러 왔지요”

 

처음 찍는 분도 계시고, 예전에 촬영했지만, 너무 오래되어 다시 찍고 싶어서 오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배우자 또는 제일 친한 친구와 오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처음엔 어색해서 웃는 표정을 짓는게 어려웠지만, 함께 온 친구들이 앞에서 웃고 있으니 따라서 웃게 되었다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히 ‘사진을 남긴다’는 의미를 넘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자신을 마주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촬영된 사진은 향후 어르신들에게 인화본으로 전달되어 평생 간직할 소중한 선물이 될 예정입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웃음과 따뜻한 눈빛을 담은 이 사진들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삶에 대한 존중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안군 어르신과 뜻깊은 만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은 어르신 각자의 삶을 따뜻하게 기록하고, 주변사람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의미 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어르신의 행복한 일상을 기록해 준 캐논코리아 관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

 

홍문성 사회복지사

2025. 0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