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한가위 정(情) 빚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을지킴이 선배시민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총 40여 명의 어르신이 송편 빚기, 찌기, 포장하기 과정에 참여하여 정성껏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요즘 명절은 예전과 같은 기분이 나지 않는데, 복지관에서 사람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으니, 어렸을 때 추석 준비하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예전 생각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옛말에 송편을 이쁘게 만들면 이쁜 딸을 낳는다고 했다."면서 서로의 송편 빚는 솜씨를 칭찬하였습니다. 강원도가 고향인 어머니는 강원도식 송편을 만들어 소개하며, "강원도는 반달모양의 송편이 아닌 감자떡처럼 납작하게 눌러 만든다."며 추억을 회상하셨습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쌀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기부로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만든 송편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뿐만 아니라 홀로 명절을 맞이하는 어르신 200여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송편을 빚는 어르신들께 준비된 과정과 나눔활동에 대해 설명드리니 “우리가 만든 송편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좋다.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하셨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6년 9월 22일
홍문성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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