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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부안실버복지관, 사회복지현장실습 1-2주차 진행

by 부안실버복지관 2025. 2. 14.

 

 예비사회복지사들의 사회복지현장을 이해하고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사회복지현장실습2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2명의 예비사회복지사가 참여했습니다.

 

 실습 1주차는 사회복지사의 윤리와 가치, 법인과 복지관의 이해,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소개, 재무회계규칙, 개인정보 중요성과 가치, 직장인의 예절, 모금교육, 단위사업계획 및 평가서 작성법, 공문서 작성, 장애이해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습 첫날에는 지난해 실습했던 선배사회복지사가 초청되어 실습 경험을 나눠 의미있었습니다.

 

 실습 2주차는 후원사업, 노년사회화교육, 사회참여및권익증진사업, 노인복지관연계사업, 고독사예방사업, 홍보사업, 급식사업에 대해 설명들었습니다. 고독사예방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버주택 층별모임, 서외주공 주민활동가 모임에도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가졌습니다.

 

 실습생들은 매일 아침 독서시간에 미래사회와 사회복지 (2023. 김세진)’를 함께 읽으며 다가올 미래사회 속 사회복지사의 정체성에 관해 나눕니다. 100여 명의 어르신이 식사하는 ‘The 행복한 밥상에도 매일 찾아가 어르신께 인사드리며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도록 거들고 있습니다.

 

 214일에는 2주 동안 진행된 현장실습에 관해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습생들은 사회복지사로서의 강점과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실습 시작 전 세운 목표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 중간평가회에 참석한 슈퍼바이저들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로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간의 과정도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 슈퍼바이저

김병희 사회복지사

2024.02.14

 

 

부안실버복지관 사회복지현장실습 실습생

전주비전대학교 고영학 예비사회복지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김민지 예비사회복지사

 


고영학 실습생 기록

 

<미래사회와 사회복지> 독서시간에 느슨한 모임이 절실한 시대이웃동아리는 환경도 생각하게 하는 기회단원을 읽었다. ‘드라이브-스루스마트폰 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둘레 사람과의 좋은 관계가 있다면 고립과 소외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과 화폐만을 향하는 현대인의 삶에 가족 말고 가끔 보는 친구와 이웃이 필요함을 알았다.

( 211일 실습일지 중에서)

 

봉덕공공실버주택은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공공주택이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실버주택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실버주택 층별모임, 용감한형제들, 수선화정원, 사진동아리 등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줄이고,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기관분석보고서 중에서)

 

복지사업이 단순한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쯤으로 생각했던 것을 반성한다. 부안실버복지관의 핵심가치인 자주, 공생, 선험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올바른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실습 2주차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층별모임참관해서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었던 시간이다. 자기소개 시간에 이름과 나이를 잊어 한참을 생각하시다 웃음으로 마무리 하시는 모습, 죽을 까봐 몇 년 늦게 출생신고를 했다는 이야기 등 아픈 과거를 안고 힘들게 살아오신 그분들의 헌신과 사랑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실습을 통해 이론으로만 배웠던 지식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면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 특히 어르신과의 교류를 통해 그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그분들의 눈높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지식을 얻어 매우 뜻깊었다.

(중간평가서 )

 


 

김민지 실습생 기록

 

고독사예방사업 일환으로 마을경로당을 연계해 활동하시는 분들을 만났다. 서외주공아파트 주민활동가들이었는데, 1:1 이웃 매칭을 통해 살피는 활동이었다. 가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며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였다. 아파트에서 열명이나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대단하다 느꼈다. 월 1회 모여 활동 사항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보완점을 스스로 찾고 함에 있어 사회복지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할 수도 형식적으로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서외주공아파트 활동가분들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웃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소통하며 해결해나가는 모습에서 단합력이 좋아 보였다.

(212일 실습일지 )

 

첫 주에 생활할 때는 실버복지관이 엄청 커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피트니스실, 복도, 강당,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이 적은 인원 수용만 가능하며 특히 어르신들이 10시부터 식당 앞에서 앉아 계시는데 복도가 붐비는 현상이 생긴다. 강당도 크지는 않아서 난타나 체조를 15명 이상 이용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이용자 대비 공간의 크기가 아쉽다.

(기관분석 보고서 )

 

실습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급식서비스 지원 교육을 받으면서 이채미 영양사님이 어르신들에게는 이 한끼가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명으로 일하신다는 말씀이다. 부안실버복지관 급식서비스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중간평가서 )

 


사회복지현장실습 활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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