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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복지관풍경

명랑운동회에서 '선녀와 나무꾼'으로 입장

by 부안실버복지관 2025. 11. 5.

 

제17회 명랑운동회 가장행렬 주제는 '이야기가 있는 동화'입니다. 총 11개팀이 입장했는데 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선녀와 나무꾼'으로 변신해 입장했습니다. 올해 93세이신 김연자 어르신이 20여년전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때 갑돌이로 활약했던 의상을 입고 나뭇꾼이 되어주셨습니다. 입장할 때 멋진 춤사위로 행렬을 이끌어 주셔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입장할 때 소개 된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입니다.

 

선녀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로 오늘을 가장 빛나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입장합니다. 

누군가의 배우자로, 부모로, 지역주민으로 찬란한 인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이제는 후배시민들과 연대하며 공동체를 돌보는 선배시민으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 넘치는 운동회가 되길 바랍니다. 

 

 

명랑운동회는 오전에는 가장행렬로 꾸며지고 오후에는 백팀, 청팀으로 나뉘어 운동회가 진행됩니다. 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은 백팀석에 앉아 '이어달리기', '작은공 굴리기', '주머니 던지기', '콜라 빨리 마시기' 등 각종 게임에 참여해 기량을 뽐냈습니다. 동료 어르신들이 출전할때는 좌석에 앉은 어르신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져 더 힘이 났습니다. 

 

 

명랑운동회는 어르신들과 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마음을 잇고,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안실버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의 장을 더욱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10월 30일

김병희 사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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