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통마당/복지관풍경428

봉덕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과 함께 한 개암사 산책 이웃 관계 안전망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봉덕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이 3월 22일 개암사에 다녀왔습니다. 개암사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꽃망울만 맺혀있어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다시 올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하며 돗자리 펴고 간식을 먹고 오려고 계획했는데, 이 날 바람이 세게 불어 산책만 하였습니다. 개암사 안은 다행히 아늑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와 많이 달라졌다." "좋은 공기 마시며 걷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바람은 불지만 오랜만에 나온 봄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기분을 전환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개암사 산책 후에는 하서면 사무소 근처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며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이웃들을 살핀 활동도 소개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2024. 3. 25.
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_도자기 체험 진행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수공예학원과 연계하여 어르신 도자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은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청한 어르신 중 10명의 어르신이 선정되어 오늘 첫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3월 25일부터 시작해 격주로 6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수업은 복지관 근처에 있는 수공예 학원까지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6회기 동안 어떤 도자기를 만들지 의논하였습니다. 밥그릇, 국그릇. 냄비함, 샐러드 볼 등 다양한 접시 중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직접 고르고 나니 예쁜 그릇셋트를 선물 받은 것 처럼 마음이 풍성해졌습니다. 첫 날은 도자기 중 밥 그릇 셋트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조심스.. 2024. 3. 25.
서외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의 3월 나들이 서외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이 3월 21일 공동체 활동으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새만금에 박물관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예쁘다." "간척지가 생기기 전에는 주변 마을 사람들이 조개 캐고, 물고기 잡으며 먹고 살았지." 주민활동가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간척지가 생기기 전 생활을 떠올리기도 하고, 새만금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하였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본 후에는 근처 카페에 들러,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셨습니다. 3월의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차도 마시고, 산책도 하며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주민활동가 역할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서외주공아파트가 더 인정 있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도 나누며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서외주공아파트는 .. 2024. 3. 25.
2024년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 발대식 2024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이하 마을지킴이봉사단)' 발대식이 3월22일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마을지킴이 봉사단으로 참여하는 어르신은 24명입니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및 2024년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 봉사단원들의 활동 각오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4년차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송춘자 단원은 '항상 하던대로, 그러나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을 나눴습니다. 올해 입단한 새내기 오숙자 봉사단원 또한 '선배님들의 활동을 본 받아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셨습니다. 마을지킴이봉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운영되며,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환경보호 플로깅 활동, 나눔봉사 활동 등 공동의제 발굴과 .. 2024. 3. 25.
2024년 마을지킴이 봉사단이 쓰담 걷기(플로깅) 활동을 시작합니다 '쓰담 걷기,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킨다!' 부안실버복지관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이 지난 3월19일 쓰담걷기(플로깅/ 줍깅) 활동으로 2024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쓰담 걷기(플로깅) 활동은 부안지역의 환경과 봉사단원들의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어, 작년부터 월1회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사단 활동이 처음인 김00 단원과 박00 단원은 '매일 다니는 곳이어도 관심있게 보지 않아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 화단 등에 숨기듯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부안주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웠다. 아침 일찍 걷기 운동도 하고 환경정리도 하니 뿌듯한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이후에도 꼭 참석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실버카를 밀며 불편한 다리로 지팡이를 짚고 걷기도 하지만, 부안의 .. 2024. 3. 25.
'용감한 형제들', 봄 나들이_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 마실길3코스 남성홀몸노인 자조모임 ‘용감한형제들’이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마실길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8월에 문을 연 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은 물론, 우리나라와 세계의 간척을 아우르는 전시로 어르신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용감한형제들’ 어르신 중에는 계화도 간척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어르신도 계셔서 간척사업 당시의 일들을 생생히 들려주셨습니다. ‘간척박물관을 둘러보니 계화도 간척사업 할 때가 생각나 서러웠다.’ ‘새만금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세계의 간척 이야기도 있어 새로웠다.’ ‘우리나라 간척지에 대한 소개가 미비해 아쉬웠다.’ 우리나라 간척사업의 중심인 계화도와 새만금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다 보니 간척박물관에 담긴 내용들이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로 풍성한 박.. 2024. 3. 21.
하와이 전통춤, '훌라댄스를 배워요!'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4년 어르신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훌라댄스반을 개설했습니다! 훌라댄스는 하와이의 전통 춤으로 음악에 맞춰 스텝과 허리를 움직이며 추는 춤입니다. 어르신의 관절건강과 전신운동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관에서 작년부터 개강을 시도했지만, 어르신의 시간과 강사님의 시간이 맞지 않아 쉽게 개강 하지 못한 프로그램이였습니다. 3월 7일 훌라댄스 첫 수업이 있던 날, 하와이 여성처럼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화려한 치마를 입고 음악에 맞춰 기본동작부터 배우는 과정이 새로웠습니다. 이국의 아름다운 춤을 배우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이제 첫 수업인데, 벌써부터 훌라댄스반 어르신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현재 7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훌라댄스.. 2024. 3. 18.
"우리 집에 놀러 와!" 다 같이 옆집으로 마실가요~ '동네에 살 때는 이웃집으로 마실도 잘 갔는데 실버주택에 이사오니 그것도 잘 안되네.' '문을 닫고 살아 옆집도 가려면 조심스러워.' '복지관에서 매일 만나도 집에는 안가지. 서로 오라고도 안하고.' 어르신들에게 실버주택이 오랫동안 살아왔던 예전 마을만큼 정이 넘치는 곳은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맛있는 먹을거리를 나누러, 특별한 볼일 없이 그냥 오며가며 드나들었던 형님 아우 집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들과 층별그룹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복지관이 아닌 어르신들 집에서 모이면 어떨지 여쭈었습니다. 우리집으로 오라고 먼저 말하는 어르신이 계시지 않아 몇몇 어르신에게 부탁드리니 흔쾌히 허락해 주시어 2월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3, 4층은 308호 최○○님 댁, 5, 6층은 윤○○님 댁, ..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