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자원봉사단 지지, 격려 활동_내소사 나눔 템플스테이 체험 진행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디아코니아봉사단은 복지관의 활동을 돕는 자원봉사단인데 주로 피트니스실과, 복지관 식당에서 활동하십니다. 이 자원봉사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정해진 시간에 각자의 자리에서 디아코니아라는 이름처럼 섬김의 모습을 몸소 실천해 주시고 계십니다. 

 환경지킴이봉사단은 페트병을 수거하여 지역 네프론에 적립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번 모여 페트병 정리를 하는데 이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월 15일은 그동안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내소사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내소사에 도착하니 진각 스님께서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스님께서 내소사 라운딩을 하며 절의 역사와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설명 해 주셨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어르신들도 귀기울이며 관심 있게 들으셨습니다. 내소사 범종 앞에서는 스님이 직접 범종을 쳐서 종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범종의 웅장한 소리와 함께 손바닥을 범종에 대고 몸으로 소리를 느껴보라고 권하셨는데 어르신들 모두 흥미롭게 참여하셨습니다.  범종, 법고, 목어에 관한 이야기까지 들으며 어르신들은 절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활동으로는 '키링 만들기', '다도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준비된 재료와 색연필을 활용하여 각자 개성있게 키링을 만드는 일도 흥미로웠습니다. 스님께서 준비 해 주신 뽕잎차를 마시며 함께 한 이들과 오붓하게 담소를 나누니 몸과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수려한 풍광과 전통이 살아있는 내소사에서의 시간이 일상속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복지관 자원봉사 어르신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 진각 스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문성 사회복지사

2025. 0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