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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582

[사진반] 사람들의 간절함까지 담고 싶은 내소사 사진반 어르신들이 올해 마지막 야외학습 장소로 내소사를 선택했습니다. 일주문에서 사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전나무숲길과 수려한 능가산 아래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사찰, 울긋불긋 가을 단풍까지 어우러진 풍경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대가 부풉니다. 11월 내소사는 전국 명소답게 평일인데도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가을 나들이로 들뜬 사람들 속에서 사진반 어르신들이 제각각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길게 뻗은 전나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샛노란 물이 절정에 이른 은행나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이 믿음직스러웠는지 더러는 단체 사진을 찍어달라는 관광객들의 부탁에도 흔쾌히 책임을 맡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을 찾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눈에 띕니다. 길가에 작은 돌들을 주워 돌탑을 정성스럽게.. 2025. 11. 13.
2025년 연극 프로그램 「찬란한 할미들의 세 번째 이야기」_찬란한 뉴스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5년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부안군문화재단과 함께 「찬란한 할미들」연극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11명의 단원들과 세 번째 찬란한 할미들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만났던 선생님들과의 만남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에 특별했던 일은 군산예술회관으로 '장녀들' 연극을 보러 다녀온 일입니다. 세 번째 준비하는 연극이지만 제대로 된 연극관람을 한 적 없는 어르신들께 극장 나들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갑자기 건강이 악화된 윤 어르신이 한 달가량 입원한 일이 있었습니다. 허리 수술을 크게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가뿐히 이겨내시고 다시 극단으로 돌와왔습니다. 윤 어르신은 맘 먹고 시작한 일이니 같이 마무리하고 .. 2025. 11. 11.
함께 웃다, 마음이 이어지다 - 팔룡이나르샤마을 가을 미니운동회 이야기 지난 11월 6일, 하서면 돌마리이음센터에 웃음과 따뜻함이 가득했습니다. 석상리 8개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팔룡이나르샤마을 가을 미니운동회’를 즐겁게 개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부안실버복지관, 각 마을 이장님과 부녀회장님, 그리고 팔룡이나르샤마을협동조합 위원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모두의 마을잔치였습니다. 운동회에 앞서 4일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이장·부녀회장님들이 함께 모여 직접 연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을 만들며 “옛날에는 겨울만 되면 연 날리기 참 많이 했지” 하고 추억을 꺼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공연 같았고, 서로의 기억이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운동회 날. 만국기가 바람에 살랑이던 돌마리이음센터에는 구암,.. 2025. 11. 10.
명랑운동회에서 '선녀와 나무꾼'으로 입장 제17회 명랑운동회 가장행렬 주제는 '이야기가 있는 동화'입니다. 총 11개팀이 입장했는데 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선녀와 나무꾼'으로 변신해 입장했습니다. 올해 93세이신 김연자 어르신이 20여년전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때 갑돌이로 활약했던 의상을 입고 나뭇꾼이 되어주셨습니다. 입장할 때 멋진 춤사위로 행렬을 이끌어 주셔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입장할 때 소개 된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입니다. 선녀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로 오늘을 가장 빛나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입장합니다. 누군가의 배우자로, 부모로, 지역주민으로 찬란한 인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이제는 후배시민들과 연대하며 공동체를 돌보는 선배시민으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있다는.. 2025. 11. 5.
사진반, 직소천-부안댐 공원 현장학습 사진반 어르신들이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부안 직소천과 부안댐 물문화관으로 야외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직소천은 부안댐에서 내려온 물을 담은 저수지입니다. 부안댐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데 저수지를 둘러싼 절벽과 숲 풍경이 장관입니다. 저수지 근처를 공원으로 조성해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휴식처입니다.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어지고는 처음 와 보네”“사진을 찍는데 저 다리가 계속 거슬리네. 없어도 될 것인디 풍경을 배려 버렸네.” 직소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예전에는 없었습니다. 다리가 멋진 풍경을 방해한다며 못마땅해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평이 어머님은 직소천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파노마라 기법을 활용해 사진에 담고 싶었습.. 2025. 11. 4.
부안실버복지관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 후배시민 응원 캠페인 진행 부안실버복지관 선배시민 마을지킴이봉사단은 지난 10월24일 부안서림고등학교 정문에서 후배시민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너희들의 반짝이는 내일을 응원할게'라는 현수막을 들고 손수 만든 간식을 전달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학업으로 지친 후배시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였습니다. 부안서림고등학교 후배시민들은 생각하지 못한 선배시민들의 방문에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진심이 담긴 응원에 감사의 인사와 하트로 답하였습니다. 더불어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후배시민들에게도 응원을 전하여 응원캠페인 대상의 폭을 넓히고, 선배시민에 대한 인식을 더 많은 후배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정순 선배시민은 ' 손자 손녀 같은 후배시민을 응원한다 생각하니 사랑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학생들.. 2025. 10. 27.
2025년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 성과 공유회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5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선배시민 마을지킴이봉사단 성과 공유회를 지난 10월 22일 복지관 강당에서 가졌습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자원봉사활동을 돌이켜 보고 2026년 선배시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25년 한해, 선배시민 마을지킴이봉사단은 마을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이웃살핌부터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송편만들기, 지역사회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후배시민 응원활동 등 마을을 지키는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1 년간 활동했던 영상을 보면서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선배시민들은 힘들었던 기억보다 보람되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았다 이야기하였습니다. 부안군수 표창을 대표로 받은 김한옥님은 " 지난 5년동안 선배시민 마을지킴.. 2025. 10. 24.
사진반, 시고르청춘과 함께 떠난 영감(靈感)여행 부안실버복지관 사진반 어르신들이 지역 청년들과 동진면 고마제로 영감여행을 떠났습니다. 영감(靈感)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고마제 영감여행은 고마제가 가진 매력을 사진에 담고, 어르신들이 추억하는 지역이야기를 청년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여행에 함께 한 청년들은 ‘시고르청춘’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고르청춘’은 부안에서 찾은 영감을 재료 삼아 생활용품이나 기념품과 같은 다양한 창작물을 제작하여 부안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판매하는 청년기업입니다. 청년들은 정기적으로 부안지역 곳곳을 찾아 영감여행을 떠나는데 부안을 잘 아는 어르신들과 동행한다면 더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사진반 어르신들과 영감여행을 추진하였.. 2025. 10. 20.
김제지평선축제 실버장기자랑 훌라댄스반 특별상 수상 지난 10월 10일, 김제 향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전국 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에서 부안실버복지관 평생학습 훌라댄스반 어르신들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셨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훌라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환하게 밝혀주셨습니다. 정규 수업 외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꾸준히 연습하시며, 무대를 향한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셨는데요. 그 노력의 결과가 값진 상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대회 당일, 어르신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해 무대 동선을 맞춰보며 마지막까지 연습에 매진하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하신 덕분에 관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수상을 마친 후 어르신들께서는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높은.. 202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