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480 '우리 집에 놀러 와!' 다 같이 옆집으로 마실가요~ '#2 두번째 이야기' 지난달 어르신들과 층별 공동체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2~4층은 최○○님 댁, 5~6층은 윤○○님 댁, 7층은 경○○님 댁, 8~10층은 이○○님 댁, 마지막으로 남성 어르신들은 최○○님 댁에서 만났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복지관에서만 만났지 이렇게 집에 초대한 적도 초대받아 집에 갔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두 만들기, 빵 만들기, 넵킨아트 쟁반 만들기, 멋있는 찻집에서 차 마시기 등 각 층마다 하고 싶은 활동이 다 달랐습니다. 집주인들의 후한 인심 덕분인지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3월에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공동체 활동을 층마다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 놀러 와!" 다 같이 옆집으로 마실가요.~~'동네에 살 때는 이웃집으로 마실도 잘 .. 2024. 4. 1. 2024년 이웃과 함께 하는 첫 생신잔치가 열렸습니다! 2024년 첫 생신잔치가 지난 3월29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은 한분씩 일어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참석한 어르신들은 축하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리울 장구' 공연팀의 즐거운 고고장구 가락은 생신잔치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어 주었습니다.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데, 생일을 챙겨주네!" "내 생일 지났는데, 뭘 챙겨..." "오늘 내 생일인 줄 어떻게 알았대. 정말 고맙네!" 매월 진행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분기에 한 번씩 생신잔치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미 지나버린 생신을 챙겨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쑥스러움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은 '뭘 챙겨!'라는 말로 마음을 표현 하십니다. 또 3월29일 당일이 생신인 어르신.. 2024. 4. 1.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_부안군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교육 "치매 약을 먹는 게 부끄러운가요?" 강사님의 질문에 참석한 많은 어르신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치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걸릴까 봐 제일 두려워하는 질병이며, 걸린 것을 숨기고 부끄러워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혈압, 당뇨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하나의 질병이라 치매 약을 먹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김 00님은 "치매에 걸려 약도 먹고, 주간보호센터도 다녔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치매라 해서 속상하다"라는 이야기에 강사님은 주변의 이야기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하고, 다른 어르신들도 좋아졌다고 격려해 주십니다. 김 00님은 "나는 치매약을 오래전부터 먹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한 적은 처음이다." 라며 치.. 2024. 3. 27. 봉덕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과 함께 한 개암사 산책 이웃 관계 안전망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봉덕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이 3월 22일 개암사에 다녀왔습니다. 개암사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꽃망울만 맺혀있어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다시 올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하며 돗자리 펴고 간식을 먹고 오려고 계획했는데, 이 날 바람이 세게 불어 산책만 하였습니다. 개암사 안은 다행히 아늑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와 많이 달라졌다." "좋은 공기 마시며 걷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바람은 불지만 오랜만에 나온 봄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기분을 전환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개암사 산책 후에는 하서면 사무소 근처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며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이웃들을 살핀 활동도 소개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2024. 3. 25. 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_도자기 체험 진행 부안실버복지관에서는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수공예학원과 연계하여 어르신 도자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은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청한 어르신 중 10명의 어르신이 선정되어 오늘 첫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3월 25일부터 시작해 격주로 6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수업은 복지관 근처에 있는 수공예 학원까지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6회기 동안 어떤 도자기를 만들지 의논하였습니다. 밥그릇, 국그릇. 냄비함, 샐러드 볼 등 다양한 접시 중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직접 고르고 나니 예쁜 그릇셋트를 선물 받은 것 처럼 마음이 풍성해졌습니다. 첫 날은 도자기 중 밥 그릇 셋트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조심스.. 2024. 3. 25. 서외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의 3월 나들이 서외주공아파트 주민 활동가들이 3월 21일 공동체 활동으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새만금에 박물관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예쁘다." "간척지가 생기기 전에는 주변 마을 사람들이 조개 캐고, 물고기 잡으며 먹고 살았지." 주민활동가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간척지가 생기기 전 생활을 떠올리기도 하고, 새만금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하였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본 후에는 근처 카페에 들러,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셨습니다. 3월의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차도 마시고, 산책도 하며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주민활동가 역할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서외주공아파트가 더 인정 있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도 나누며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서외주공아파트는 .. 2024. 3. 25. 2024년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 발대식 2024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이하 마을지킴이봉사단)' 발대식이 3월22일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마을지킴이 봉사단으로 참여하는 어르신은 24명입니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및 2024년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 봉사단원들의 활동 각오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4년차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송춘자 단원은 '항상 하던대로, 그러나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을 나눴습니다. 올해 입단한 새내기 오숙자 봉사단원 또한 '선배님들의 활동을 본 받아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셨습니다. 마을지킴이봉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운영되며,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환경보호 플로깅 활동, 나눔봉사 활동 등 공동의제 발굴과 .. 2024. 3. 25. 2024년 마을지킴이 봉사단이 쓰담 걷기(플로깅) 활동을 시작합니다 '쓰담 걷기,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킨다!' 부안실버복지관 선배시민 마을지킴이 봉사단이 지난 3월19일 쓰담걷기(플로깅/ 줍깅) 활동으로 2024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쓰담 걷기(플로깅) 활동은 부안지역의 환경과 봉사단원들의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어, 작년부터 월1회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사단 활동이 처음인 김00 단원과 박00 단원은 '매일 다니는 곳이어도 관심있게 보지 않아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 화단 등에 숨기듯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부안주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웠다. 아침 일찍 걷기 운동도 하고 환경정리도 하니 뿌듯한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이후에도 꼭 참석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실버카를 밀며 불편한 다리로 지팡이를 짚고 걷기도 하지만, 부안의 .. 2024. 3. 2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0 다음